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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카지노 환급권 훔쳐 130만 원 챙긴 유학생 검거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게임머니 환급권인 바우처를 훔친 혐의로 부산의 모 대학 외국인 유학생 29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A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부산진구의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일본인 B 씨가 잠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130만원이 든 B 씨의 바우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카지노 측에 바우처를 건넨 뒤 130만원을 지급받아 생활비 등으로 모두 썼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슬롯머신에 바우처가 있길래 그냥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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