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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4위' 이준형, 내일 6위 안에만 들면 평창 간다!

평창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남자 피겨의 이준형이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오르며 평창행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이준형은 오늘(29일) 새벽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0.01점, 구성점수 34.36점을 받아 합계 74.37점으로 26명 출전 선수 중 4위에 올랐습니다.

이준형은 내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최종 6위 안에 들면 평창행을 티켓을 따낼 수 있는데요, 지난 7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28.72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고, 이번 쇼트 프로그램에서도 국제빙상경기연맹 공인 개인 최고 점수를 갈아치운 만큼 실수 없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6명 안에 들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쇼트 댄스에서 기술점수 30.11점에 예술점수 25.83점을 합쳐 총점 55.94점을 받아 16개 팀 중 7위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내일 프리 댄스에서 최종 다섯 팀 안에 들어야 평창행이 가능한데요, 5위와 점수 차는 0.38점에 불과합니다.

피겨 페어에 출전한 김형태-김수연 조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총점 40.75점에 그쳐 최하위로 밀려나 평창행이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

한편, 북한의 렴대옥-김주식 조는 기술점수 31.90점, 예술점수 28.29점을 합쳐 총점 60.19점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렴대옥-김주식 조가 프리 스케이팅 결과를 통해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따낸다면, 북한은 페어 종목에서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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