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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기전망 8년 만에 최악…전자·화학은 좋아

자동차 업종 경기전망이 파업 우려와 사드 보복 리스크 등으로 8년여 만에 최악으로 떨어졌습니다.

제조업 전체 체감경기는 전자와 화학 등 수출 대기업 위주로 1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은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에서 자동차 업종 10월 업황 전망 BSI가 59로 전달보다 13포인트 추락하며 2009년 7월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업종 이달 업황BSI는 65로 전달보다 1p 떨어졌는데 다음 달에는 체감경기가 더 냉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수출 주력업종인 전자는 이달 BSI가 107로 전달보다 8포인트나 뛰며 2010년 7월 이래 7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호황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이 영향을 줬습니다.

화학업종도 최근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12 포인트 상승한 102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승폭은 2013년 1월 이래 최대입니다.

이런 호조세에 힘입어 전체 제조업 업황BSI는 83으로 전월보다 5p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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