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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타펜코, 세계 1위 무구루사 꺾고 우한오픈 4강 진출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0위 옐레나 오스타펜코가 랭킹 1위 가르비녜 무구루사를 꺾었습니다.

오스타펜코는 어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우한오픈 대회 7일째 단식 4회전에서 무구루사에게 2대 1(1-6 6-3 6-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오스타펜코는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오스타펜코가 세계 랭킹 1위 선수를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무구루사와 상대 전적에서도 2패 끝에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코리아오픈 1회전부터 최근 8연승 행진을 이어간 오스타펜코는 4강에서 애슐리 바티를 상대하게 됐습니다.

특히 오스타펜코는 코리아오픈 준결승과 결승에서 모두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역전에 성공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2회전과 이날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그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프랑스오픈에서도 7승 가운데 4승을 2, 3세트를 따내며 챙긴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 4강은 오스타펜코-바티, 카롤린 가르시아-마리아 사카리의 대결로 열리게 됐습니다.

올해 우한오픈에는 무구루사 외에도 랭킹 2위 시모나 할레프, 4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 6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했으나 모두 4강 이전에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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