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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서해순 씨 마녀사냥? 팩트로 답 요구했을 뿐"

이상호 기자 "서해순 씨 마녀사냥? 팩트로 답 요구했을 뿐"
최근 영화를 통해 가수 김광석 씨와 그의 딸 서연 양을 김 씨의 아내인 서해순 씨가 숨지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저녁 7시 경찰조사를 받고 나온 김 기자는 구체적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서해순 씨를 몰아세운다는 지적에 대해 "모든 변사는 타살 의혹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취재된 사실 관계를 근거로 서 씨에게 책임 있는 답을 요구했을 뿐"이라며 "이를 마녀사냥으로 해석하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고도 말했습니다.

경찰에 제출한 자료에 관해서는 "공개하면 서 씨가 대비할 우려가 있어서 경찰에 일단 제출했다"면서 "수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이 기자가 수년간 축적한 자료 중에 서연 양 사망사건 재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최근 수사 과정에서 김 씨 사망 후 서 씨와 친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진 이 모 씨가 서연 양 사망 당시 집에 함께 있었다는 진술을 관련자로부터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추석 연휴가 끝나면 이 씨 등 주요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한 뒤 피고소인인 서 씨도 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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