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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김수현,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영화 ‘리얼’

한류스타 김수현,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영화 ‘리얼’
배우 김수현이 영화 ‘리얼’을 끝으로 다음달 23일 군 입대한다.

28일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김수현이 오는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힌 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하는 바,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로 인기를 얻은 뒤 2013년 ‘별에서 온 그대’로 아시아의 한류스타로 성장했다. 이후 2015년 KBS ‘프로듀사’로 연기 영역을 넓히며 20대 최고의 남배우로 우뚝 섰다.

그러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된 영화 ‘리얼’은 김수현의 뼈아픈 경험을 안겼다.

친형인 이사랑 감독이 연출해 지난 6월 개봉한 ‘리얼’은 난해한 스토리와 작품성 논란에 휘말렸다. 한류스타 김수현의 효과도 미미했다. 결국 지난 7월 '리얼'은 최종 관객수 47만여명의 성적으로 스크린에서 내려왔다.

많은 연예계 관계자들은 김수현이 군입대 전 드라마 출연을 통해 전작의 혹평을 만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김수현은 순리대로 예정됐던 군입대를 선택했다.

탄탄한 실력과 배우로서의 다양한 매력을 가진 김수현이 군 제대 이후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김수현은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21개월의 군 복무를 이어간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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