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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휴 헤프너, 향년 91세로 세상 떠나

‘플레이보이’ 휴 헤프너, 향년 91세로 세상 떠나
미국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한 휴 헤프너가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28일(현지시간) 휴 헤프너의 아들이자 현재 플레이보이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인 쿠퍼 헤프너(26)는 공식 성명을 내고 휴 헤프너가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휴 헤프너는 1953년 '플레이보이'를 창간했다. 플레이보이는 과감한 여성 누드 사진과 성에 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뤄오면서 성인잡지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시대 흐름에 맞춰 2016년 3월호부터 누드를 싣지 않는 잡지로 개편했다. 휴 헤프너는 '플레이보이' 모델들을 자신의 맨션으로 초대해 화려한 파티를 즐기는 모습으로 자주 타블로이드를 장식하기도 했다. 

휴 헤프너는 1949년 밀드레드 윌리엄스와 결혼해 딸 크리스티 헤프너(64)와 아들 데이비드 헤프너(61)를 얻었다. 이후 1989년엔 두 번째 부인인 킴벌리 콘래드와 재혼해 아들 마스턴 헤프너(27)와 쿠퍼 헤프너를 뒀다. 그는 지난 2013년 60세 연하 모델인 크리스털 해리스와 다시 재혼해 화제를 모았다.

2014년 휴헤프너는 한차례 가짜 사망설에 휩싸여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그는 곧바로 SNS에 “나는 잘 있다.”는 안부글을 올려 건재함을 알렸다. 2013년에는 휴 헤프너와 크리스털이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할로윈 파티에 참석해 눈길을 끄는 등 마지막까지 화려한 삶을 영위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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