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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교도소 가고 싶어" 추석 앞두고 노숙자, 상점 파손

광주 북부경찰서는 보도블록을 던져 상가 유리창과 상품을 파손한 혐의로 42살 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씨는 어제(27일)저녁 7시쯤 술에 취해 광주 북구 오치동의 한 수입제품 판매 상점에 보도블록을 던져 유리창과 전기밥솥 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노숙자인 정씨는 명절을 앞두고 형편이 어려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차라리 교도소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에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씨를 노숙자 쉼터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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