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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조각 난 유리 옆 가스통…라이터 충전하다가 '폭발'

<앵커>

간밤에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는 휴대용 라이터에 가스를 충전하던 도중에 라이터를 켰다가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30명 정도가 그 소리에 놀라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창문은 산산조각 났고 깨진 유리 조각들 사이에는 가스통이 놓여있습니다. 어제(27일)저녁 8시 반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55살 이 모 씨가 휴대용 라이터에 가스를 충전하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를 켜자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라이터 충전 중 새어 나온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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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호남고속도로 익산 분기점 인근에서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가 전복돼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이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50살 강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트레일러 차량은 앞서가던 트럭과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 처리를 위해 고속도로 하행선 통행이 2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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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의 한 교차로에서 2.5톤짜리 택배 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1톤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배 트럭 운전자 35살 임 모 씨와 67살 안 모 씨가 허리와 목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은 임 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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