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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흘 빠른 '국군의 날 행사'…전략무기 대거 공개

<앵커>

원래 국군의 날은 오는 일요일인데 추석 연휴라서 올해 기념행사는 오늘(28일) 열립니다. 우리 군이 보유 중인 첨단 무기들을 대거 등장시켜서 힘을 과시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건군 제69주년 국군의날 행사가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행사는 국군의날 당일인 10월 1일에 개최됐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와 겹치면서 나흘 앞당겨 열리게 됐습니다. 특히 국군의날 행사가 해군기지에서 열리는 건 창군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 따른 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육·해·공 3군 합동 전력이 모두 모일 수 있는 해군기지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군 2함대는 서해 북방한계선 수호 임무를 담당하는 부대로 서해 최전방에서 북한군과 대치하는 부대에서 기념식을 개최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결연한 대응 의지를 다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기념식에서는 우리 군의 주요 전략무기가 대거 공개됩니다. 유사시 북한 지휘부와 주요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현무2와 순항미사일 현무3,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 등입니다.

또 '패트리엇'과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M-SAM 등 미사일 방어 전력도 함께 공개됩니다.

국방부는 3군의 첨단 무기체계를 한 곳에서 보여줌으로써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확고한 대응 의지와 능력을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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