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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충전 중 가스 폭발…30여 명 대피소동

어제(27일)저녁 8시 반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라이터 충전용 가스가 폭발해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파트 7층에 거주하는 55살 A씨가 휴대용 라이터에 가스를 충전하던 중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에 불을 켰다가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폭발에 놀란 A씨와 아파트 주민 30여 명이 급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폭발 당시 충격으로 창문 등이 파손돼 소방서 추산 12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라이터를 켜면서 방 안에 남아있던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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