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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친형 "20년 의혹 설명"…이상호도 조사

<앵커>

고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의 사망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어제(27일) 김 씨의 친형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오늘은 김광석 씨에 대한 다큐 영화를 만들고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씨도 참고인으로 조사합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광석 씨의 친형 김광복 씨가 고발인 자격으로 어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동생의 아내 서해순 씨의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광복/故 김광석 씨 친형 : 그 분이(서해순) 하는 말이 사실과 다른, 전부 다 거짓이 많고 진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8시간의 조사를 마친 뒤 약간 초췌한 얼굴로 나온 김 씨는 지난 20년 동안 가졌던 의혹을 경찰에 모두 털어놓았다고 말했습니다.

[김광복/故 김광석 씨 친형 : 저작권 때문에 한 것은 아니고 광석이가 편하게 눈을 감을 수 있는, 그것 때문에 한 것이기 때문에….]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용인의 집에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외상 같은 타살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서 씨가 서연 양을 숨지게 했고 그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 소송이 끝나게 했다"며 지난 21일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 씨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엔 고 김광석 씨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서연 양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씨를 조사합니다.

어머니 서해순 씨는 서연 양 사망 당시 경찰과 소방관 등에 대한 조사를 거쳐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부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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