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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구 8년 6개월째 순 유출…국내 인구이동도 6개월 연속↓

고령화와 지역균형 발전 등 영향으로 국내 인구이동이 6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62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1%(1만4천 명) 감소했습니다.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지난 3월(67만3천 명) 1.9% 줄어든 이후 1년 전과 비교해 6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이동 중 시도 내 이동자 수는 66.6%, 시도 간 이동자 수는 33.4%를 차지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시도 내 이동자는 2.4%, 시도 간 이동자는 1.7% 감소했습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23%로 1년 전보다 0.03%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시도별 순 이동(전입-전출)을 보면 경기(1만764명), 세종(2천825명), 제주(2천10명) 등 7개 시도는 순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서울(-8천991명), 대구(-1천878명), 울산(-1천486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2009년 3월 이후 8년 6개월째 매달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와 지역균형 발전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인구이동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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