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하면 긴 목과 더불어 얼룩무늬가 떠오르죠, 그런데 아무것도 없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 기린 맞나 싶은데요, 목 길이가 상당히 긴 것으로 보아 기린이 맞긴 한 것 같은데 얼룩무늬가 없는 건 물론이고, 온몸이 눈처럼 새하얗습니다.
꼭 상상 속 동물이 눈앞에 나타난 듯하죠? 아프리카 케냐 카리사 카운티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환경 보호 운동가들이 주민들의 제보로 일대를 샅샅이 조사해 찾아낸 건데, 모자지간의 그물무늬기린 한 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신비로운 것은 색소가 부분적으로 부족해 피부나 털, 등 신체 일부가 흰색으로 변하는 '루시즘' 때문이라고 합니다.
색소를 아예 만들지 못하는 '알비노'와 달리 무척 드문 경우라고 합니다.
(출처 = 유튜브 Hirola Conservation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