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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돌린 슈퍼볼 영웅 브래디 "트럼프 발언 분열적"

지난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미국프로풋볼, NFL 선수 톰 브래디가 이른바 '무릎 꿇기' 항위시위한 NFL선수들을 해고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슈퍼볼의 영웅 브래디는 보스톤 지역의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며, "그 발언은 분열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은 원하는 대로 행동할 권리를 갖고 있다"며, "동의하지 않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게 민주주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지원 유세에서 국가 연주 도중 무릎을 꿇은 일부 NFL 선수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해고를 요구한 데 이어 트위터를 통해 계속 이들을 비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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