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유네스코(UNESCO)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부의장국으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오늘(25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6차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부의장국으로 선출됐습니다.
2015년 제5차 회의에서 처음 부의장국에 당선된 이후 두 번째로 선임돼 제7차 회의 개최 전까지 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노태강 문화체육관관광부 제2차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빈틈없는 도핑 검사로 선수들에게 공정한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노 차관은 회의에 참석한 140여개국 대표에게 평창올림픽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평창 대회를 평화 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 오는 11월 13일 유엔 총회에서 휴전 결의안이 결의될 예정이며, 북한의 올림픽 참가에 대해 한국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활발하게 협의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