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청년통장' 3만7천명 신청…9.4 대 1 경쟁률

4천 명을 모집하는 경기도의 4차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 참여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3만 7천402명이 신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사업 참여 경쟁률은 지금까지 1∼4차 사업 중 가장 높은 9.4대 1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도는 이번 청년통장 사업 참여 신청을 당초 지난 22일 오후 6시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자 오늘 오후 6시로 신청 마감 시간을 늦췄습니다.

지난해 5월 시작한 도의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은 참여자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서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 이자 등을 합쳐 1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청년통장 사업은 500명을 선발한 지난해 5월 1차 사업 때 6.6대 1(3천301명 신청), 1천명을 선발한 같은 해 11월 2차 사업 때 5.4대 1(5천377명 신청), 5천명을 선발한 올 6월 3차 사업 때 4.3대 1(2만1천302명 신청)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4차 청년통장 사업 참여 자격은 지난달 29일 현재 경기도 내 거주 만18∼34세 도민 중 소득 인정 금액이 중위 소득 100% 이하(1인 가구 기준 165만 2천931원, 4인 가구 기준 446만 7천380원 이하)인 청년입니다.

4차 사업 최종 참여 대상자는 11월 14일 발표되며, 발표 직후부터 지원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