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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란' 송해성 감독, 술 취해 여성장애인 기사에 욕설 '피소'

'파이란' 송해성 감독, 술 취해 여성장애인 기사에 욕설 '피소'
송해성 감독이 술에 취해 여성 장애인 택시기사에게 욕설하고 외모를 비하한 혐의로 피소 당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택시기사 A(46·여)씨에게 욕설한 송 감독에 대해 모욕 혐의로 조사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송 감독이 지난 22일 오후 11시께 서울 여의도에서 고양시 일산까지 가던 택시 안에서 가양대교 부근에서 할증 버튼을 누르겠다고 하자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수를 한 자신에 대한 외모를 폄하하는 발언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송 감독은 경찰관에게도 수차례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택시 운전자와 경찰관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잘못을 인정한 뒤 "많이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정말 왜 그런 말을 했을까 스스로 의문이 들 정도”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해성 감독은 영화 ‘파이란’(2001), ‘역도산’(2004), ‘우리들의 행복한시간’(2006), ‘고령화가족’(2013) 등을 연출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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