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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김동성 "'최순실 사건'으로 대인기피증 앓았지만 극복" 근황 공개

[스브스타] 김동성 "'최순실 사건'으로 대인기피증 앓았지만 극복" 근황 공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일명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약 7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습니다.

김동성은 최근 월간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대인기피증이 생겼다"며 "가족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고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김동성은 인터뷰에서 "당시엔 막강한 힘을 가진 그 사람들에 의해 대한민국 땅에 살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무서웠다"면서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달랐지만, 말을 할 수 없었다. 계란으로 벽치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동성은 "선입견이 무서운 게 사람들이 아내와 이혼을 한 줄 안다"며 "그 일 이후 매일 새벽기도를 다니며 아내와 더욱 돈독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동성은 지난해 말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알려지던 당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와 한때 내연관계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습니다.

지난 3월 장시호는 "2015년 1월부터 김동성과 교제했다"며 "당시 이혼을 고려하던 김동성이 살던 집에서 나와 오갈 데가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 머물며 같이 살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김동성은 같은 달 열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1999년에서 2000년까지 장시호 씨와 1년 정도 사귀었다"면서 "2000년에 헤어진 이후에는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아내와 10년 결혼생활을 하면서 관계가 소홀해지자 이혼 경험이 있던 장시호 씨에게 의지한 것"이라며 "아내와 봉합해서 다시 잘살고 있는데 안 좋은 소문이 나와 가족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해설위원인 김동성은 최근 선수와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코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SBS '한밤'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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