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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사카, 美 소녀상에 또'딴지'…주일 美 대사에 "틀린 역사 바탕"

마쓰이 오사카부 지사가 해거티 주일 미국대사를 만나 위안부 기림비, 미국의 소녀상 설치가 틀린 역사를 바탕으로 했다고 주장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쓰이 지사는 부청사를 방문한 해거티 대사에게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에서 지난 22일 제막된 위안부 기림비와 관련해 "틀린 역사로 관계가 잘 진행되지 않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사카부에 속한 오사카시는 위안부 기림비가 설치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시와 자매도시 관계에 있습니다.

위안부 기림비를 '틀린 역사'로 규정하면서 미국 대사에게 일미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을 편 것입니다.

함께 해거티 대사를 만난 요시무라 오사카 시장은 "샌프란시스코시와 자매도시 관계를 근본에서부터 다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요시무라 시장은 지난 2월에는 샌프란시스코시의 시장에게 건립 중단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거티 대사는 "일본과 한국이 미래를 응시했으면 좋겠다"고 원칙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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