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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방탄소년단, 빌보드 차트도 씹어먹는다

세계로 가는 방탄소년단, 빌보드 차트도 씹어먹는다
"우리는 빌보드 차트도 씹어먹고 싶高에서 온 방탄소년단이라고 해"

지난 23일 밤 방송된 '아는 형님'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이 한 자기 소개다. 이 말은 예견이 됐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빌보트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신보 '러브유어셀프 승-Her'는 앨범 차트 200에서 7위에 올랐다. 순수 앨범 판매량, 트랙별 판매량과 스트리밍 성적 등을 합산한 기록이다. 이 순위는 26일 홈페이지에 정식 기재된다.

케이팝 가수는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 최고 순위다. 종전 최고 순위는 필리핀의 채리스 펨핀코의 '채리스'가  2010년 5월29일자 차트에서 기록한 8위였다.

한국 가수 최고순위는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이 '윙스'로 기록한 26위다. 방탄소년단이 1년이 채 안돼 자신들의 기록을 훌쩍 경신한 것이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한국가수 최초로 앨범 5장 연속 빌보드200 진입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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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빌보드와의 인연은 남다르다. 지난 5월 열린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저스틴 비버의 6회 연속 수상을 저지 한 바 있다.

지난 18일 발매한 새 앨범은 전 국내 선주문 최종 집계 결과 112만 2946장이라는 사상 최대 주문량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세계 음악 시장에 맹위를 떨치고 있다. 23일 신곡 'DNA'로 영국 싱글차트 90위를 차지했으며, 'LOVE YOURSELF 承 ‘Her’로 스웨덴 13위, 벨기에 18위, 아일랜드(IRMA) 19위, 이탈리아 56위, 독일 57위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앨범 차트에 진입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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