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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강화도-석모도 잇는 '해상 케이블카' 건설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석 달 전에 석모 대교가 개통되면서 강화도와 석모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죠. 여기에다 해상 케이블카까지 설치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주 석모도 해상케이블카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민간 사업자와 체결했습니다.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500억 원을 투입해 바다 위 100m 상공에 10인승 케이블카 45대를 설치한다는 내용입니다.

민간사업자는 이 사업에서 나오는 매출액의 3%를 강화군에 지급하도록 돼 있습니다.

해상 케이블카는 강화군 외포항에서 석모도 석포리까지 1.8km 해상구간을 연결하게 됩니다.

강화군은 이 케이블카가 들어서면 연간 탑승객 80만 명 이상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와 통영, 부산 송도에서 이미 해상 케이블카가 유명 관광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이상복/강화군수 : 이 다리가 완공되면서 아주 많은 관광객들이 지금 석모도를 찾아오고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강화의 케이블카 사업은 성공할 겁니다.]

이 사업은 궤도시설의 도시계획시설 지정과 인허가 등의 절차를 밟은 뒤 내년쯤 착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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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일렉트로닉댄스뮤직 축제인 월드클럽돔 코리아 행사가 사흘간 총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EDM 뮤지션 200여 팀이 출연해 불야성을 이뤘고 핵심공연들은 SNS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습니다.

4년 전 독일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공연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클럽처럼 꾸미는 EDM 축제입니다.

[제한설/경기도 안산 : 세계에서 제일 큰 클럽이라고 해서 왔는데 와보니 정말 너무 커서 제일 재밌는 거 같아요. 월드클럽돔 코리아 화이팅.]

인천관광공사는 총 관람객 12만 명 가운데 외국인은 2만 2천 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중화권 관객이 70%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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