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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하반기 채용, 탈원전에 반 토막…전력공기업 1천309명 선발

탈원전 여파에 한국수력원자력의 하반기 채용 규모가 예년과 비교해 '반 토막' 났습니다.

한국전력 등 전력 분야 공기업 9개사는 하반기에 1천309명의 인력을 채용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일(26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전력공기업의 하반기 채용 계획을 공개하고 취업상담을 진행하는 '전력그룹사 합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력공기업 9개사의 전체 채용 규모는 3천575명으로 작년 3천244명보다 331명 늘어났습니다.

채용 인원을 살펴보면 한전이 600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동서발전 136명, 서부발전 130명, 한전 KDN 114명, 남부발전 103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한수원의 하반기 신규 채용 인원은 60명으로 작년 하반기 139명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신규 원전 건설 추진 중단 등 원전 분야에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한수원으로서는 예년보다 인력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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