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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후 속사권총 개인·단체전 석권…유서영·전영진 4관왕

최용후가 제26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25m 속사권총 남자 일반부 개인과 단체전을 석권했습니다.

최용후는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25m 속사권총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선에서 송종호와 합계 32점 동점까지 접전을 벌였고, 결국 경사 끝에 4대 2로 승리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최용후는 단체전에서 김준홍, 김대웅과 1,741점을 합작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체대는 대학 최강답게 유서영, 전영진이 동시에 대회 4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50m 소총복사 여자 대학부에 출전한 박다혜가 대회신기록인 621.4점을 기록해 류리와 '차세대' 소총 주자인 유서영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주니어기록 보유자인 유서영은 개인전 3위에 그쳤지만, 단체전에서 박다혜, 전영진과 대회신기록인 1,853.2점을 합작해 남부대와 강남대를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유서영은 공기소총 단체, 50m 소총 3자세 개인·단체 우승에 이어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4관왕에 등극했습니다.

전영진 역시 10m 공기소총 개인·단체, 50m 소총 3자세 단체에 이어 이날 금메달로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더블 트랩 남자 일반부에서는 신현우가 중반까지 선두를 유지하던 황성진에 68대 67로 1점 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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