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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꽃갈피 둘' 음반 출고 지연 "10월 중순 발매 예상"

아이유 '꽃갈피 둘' 음반 출고 지연 "10월 중순 발매 예상"
가수 아이유의 오프라인 음반 발매가 지연됐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아이유의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 음반 출고 일정이 늦춰졌다고 공지했다. 故 김광석 노래를 빼면서 출고가 지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아이유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 오프라인 음반 발매와 관련해 안내 드린다. 아이유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의 음반 출고는 당초 25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음반 제작 공정상의 문제로 부득이 출고 일정이 지연됐다. 예상 일정은 10월 중순이며 정확한 시점은 다음 주 중 재안내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주 긴 추석 연휴 기간으로 평소보다 오랜 시간 지연이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 오랜 시간 기다릴 예약 구매자 분들을 위해 초도 수량에 한해 함께 증정되는 앨범 포스터를 '1종'에서 '2종'으로 변경해 보내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꽃갈피 둘' 앨범 발매를 많이 기다려준  팬분들께 불편을 드리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 모쪼록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거듭 부탁 드리며 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아이유의 이번 앨범에는 1992년 발매된 김광석 3집 '나의 노래'에 수록됐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가 수록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이유는 故 김광석 부인을 둘러싼 논란과 저작권 문제 등의 사태가 불거지기 전 발빠르게 재수정을 결정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이유는 데뷔 9주년 팬미팅을 통해 직접 사과의 말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故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리메이크 버전 뮤직비디오를 틀고 노래를 직접 부르면서 "좋지 않은 일들이 생겨서 이 노래를 고민 끝에 빼기로 했다. 현실적 이야기와 맞물려서 노래 자체가 왜곡될까 내린 결정이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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