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속·시외버스 20% 증편…지하철역에 안전요원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 시내 주요 터미널의 고속·시외버스가 증편되고, 사람이 몰리는 일부 지하철역에는 안전요원이 추가 배치됩니다.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안전·교통·편의·물가·나눔 등 5개 분야에 걸쳐 '5대 추석 종합대책'을 펼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고속·시외 버스는 평소보다 20% 늘리고, 수송 인원도 51% 늘려 하루 평균 13만여 명의 귀성·귀경객을 수송할 예정입니다.

특히 귀성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2일엔 지하철 1호선 서울역, 2호선 강변역, 3·7호선 고속터미널역에 안전관리 근무요원을 추가로 배치합니다.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택시 2천여 대를 투입해 심야 시간에 귀성·귀경객을 태울 예정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긴 연휴로 귀성·귀경 인파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추석에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 연장 운행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