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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다빈, 시즌 첫 국제대회서 종합 4위

피겨 최다빈, 시즌 첫 국제대회서 종합 4위
한국 여자 피겨 싱글의 간판 최다빈이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종합 4위에 올랐습니다.

최다빈은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3.27점, 예술점수 59.04점, 합계 122.31점을 받았습니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 56.62점을 더해 총점 178.93점을 받은 최다빈은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즌 돌입에 앞서 새 프로그램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최다빈은 오른발 부상 여파로 개인 최고 점수인 191.11점보다 12점가량 낮은 점수로 첫 대회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그래도 연기는 깔끔했습니다.

새 프리스케이팅 곡인 드보르자크의 '집시의 노래'를 편곡한 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최다빈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습니다.

이어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과 세 번째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연속 점프에 이어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 마지막 더블 악셀까지 7차례 점프를 모두 실수 없이 소화했습니다.

대회 우승은 세계 최강인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가 차지했습니다.

프리에서 146.72점을 받은 메드베데바는 쇼트 80점을 합쳐 총점 226.72점을 받아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일본의 리카 혼고가 189.98점으로 2위 러시아의 엘레나 라디오노바가 182.21점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최다빈과 함께 출전한 우리나라의 윤서영은 총점 93.61점으로 전체 23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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