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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프랑스, 평창올림픽 참가"…장관 면담서 재확인

프랑스가 한반도 안전 우려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회의적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프랑스 정부가 공식적으로 올림픽 참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습니다.

문체부에 따르면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프랑스 파리에서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 장관과 만나 프랑스의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참가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하고 양국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앞서 플레셀 장관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의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면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평창올림픽에 가지 않고 프랑스에 남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유네스코 스포츠 반도핑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 일정으로 프랑스를 방문 중이던 노 차관이 장관과 만남을 요청해 성사됐습니다.

면담에서 플레셀 장관은 "프랑스의 공식 입장을 말씀드리면, 프랑스대표 선수단이 평창에 갈 것이며 불참을 언급한 적도, 고려한 적도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뷰 중에 올림픽에 참가할 프랑스 선수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해당 언론이 일부 인터뷰 내용을 과장 왜곡해 보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노 차관은 "선수단의 완벽한 안전을 확보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노 차관과 플레셀 장관은 양국 스포츠 관련 협력 강화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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