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영향으로 오후 미세먼지…낮 서울 26도

오늘(23일)은 가을의 네 번째 절기 '추분'입니다.

앞으로 밤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고, 가을 색도 더 짙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15도를 조금 웃돌며 시작했던 서울 기온, 지금 23도 선까지 올라왔고, 앞으로 3도가량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해가 지면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다시 크게 떨어지는 만큼 주말 내내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높은 하늘을 지나면서 그중 일부가 내려앉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역은 오후에 공기가 탁해질 가능성이 있겠는데요, 아직까지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곳곳에 구름이 많이 껴 있습니다.

점차 하늘빛 맑아지겠고요,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밤부터 다시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26도, 광주와 대구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 전국에 비가 한차례 내리겠습니다.

(윤서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