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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적은데 넓은 집은 무슨…' 주택수요면적 17년 후 정점

'가족도 적은데 넓은 집은 무슨…' 주택수요면적 17년 후 정점
넓은 면적의 주택 선호현상이 약해지고 가구원 수가 줄면서 총 주택수요면적이 17년 후인 오는 2034년쯤 정점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평균 주거면적은 87.78㎡ 로 나타났습니다.

자가 거주자들의 평균 주거면적은 102.5㎡였고, 전세와 월세 등 임대는 62.8㎡로 나타났습니다.

임대 주택 중에서는 전세가 71㎡, 월세는 52.6㎡ 였습니다.

지난 2000년과 비교한 2014년의 주택수요면적은 20.1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는데, 넓은 면적의 주택을 선호하는 현상이 갈수록 약화하면서 수요면적 증가폭은 축소됐습니다.

또, 인구 추계를 반영해 총 주택수요면적을 전망한 결과 해마다 증가폭이 줄면서 오는 2034년쯤에는 더이상 증가하지 않고 2035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KDI는 "인구 감소와 가구원 수의 감소가 총 주택수요면적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택시장은 공급 중심이 아니라 관리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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