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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매출 10년새 6조원 이상 감소…특성화로 부활 노린다

전통시장 매출이 10년 사이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전통시장 매출은 지난 2005년 27조 3천억 원에서 2015년 21조 1천억 원으로 10년 사이 22.7%, 약 6조 2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전통시장 매출은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에 힘입어 2014년과 2015년에는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매출 집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통시장 소비금액이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통시장 매출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비 가림막이나 주차장 등 시설 개선과 일회성 행사만으로는 전통시장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소비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개선하고 차별화된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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