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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이재명, 청년통장=포퓰리즘 주장 사과하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청년통장' 사업을 '사행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성남시장을 향해 "청년들에게 사과하라"고 맞받아쳤습니다.

남 지사는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시장이 앞서 청년통장을 사행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사행성이란 말은 우연히 이익을 위해 요행을 바라는 것"이라며 "청년들한테 요행을 바란다고 한 것은 정치인으로서 해선 안 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행성이라는 말을 쓰려면 뜻을 제대로 알고 말하라"라며 "이건 사이다 발언이 아닌 청년들에 대한 모욕성 발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가 일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인 '일하는 청년통장'은 참여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서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 이자 등을 합쳐 1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남 지사는 또 성남시의 청년배당 사업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아들에 대해선 "매일 면회를 가고 있다"며 "아들에게 '죄지은 대로 벌 받을 거고, 벌 받는 과정에서 새롭게 태어나길 바란다. 그래도 너는 내 아들이고 사랑한다'라고 말해 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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