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민박집 주인, 술에 수면제 타 범행 시인

日 민박집 주인, 술에 수면제 타 범행 시인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 민박집 주인이 수면제를 타 범행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7월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를 통해 민박집을 이용한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 민박집 주인 오사베 소이치 씨는 오늘(22일) 열린 첫 재판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오사베 씨는 술에 수면제를 타 범행한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했습니다.

오사베 씨는 불면증으로 약을 처방받으면서 약사가 파란색 약을 건넸지만, 흰색 약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오사베 씨가 범행 전 인터넷에서 '수면제'와 '에이비앤비 성범죄'를 검색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어비앤비 숙박객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드러나거나 처벌받은 사례가 있는지 살펴봤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사베 씨는 여성이 사는 집에 무단 침입해 안을 훔쳐보다 처벌받은 전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현재 에어비앤비 시스템에서는 이런 전력을 확인하지 않습니다.

오사베 씨는 지난 7월 사건 당시 몸에서 마약 성분도 검출돼 마약 복용 혐의로도 함께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