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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 투자회사 대표 '유사수신' 피소…"피해액 수천억"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투자전문회사 대표가 불법 유사수신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유사수신 혐의로 투자전문회사 대표 46살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직 펀드매니저인 A씨는 금융당국의 허가 없이 투자자를 유치해 거액을 투자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투자금을 선물이나 옵션에 투자하면서도 원금을 보장하고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홍보해 투자자를 모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원서부서는 올해 5월 불법 투자회사가 운영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히고 A씨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12명의 피해자로부터 5억여원의 피해를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도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현재까지 5명이 3억7천여만 원을 떼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에 대한 배당금을 지급해오다가 최근 투자 손실로 배당하지 못하게 되자 피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과정에서 피해자 수와 피해액이 계속 늘고 있다며 피해자 조사가 완료되면 적절한 시기에 피의자를 소환,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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