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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보는 북한 미사일 발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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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걸쳐 쏘아 올린 북한 미사일 역사를 비디오머그가 모션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의 역사(The History of North Korean Missile Launches)
 
1.발사 횟수
 
북한 미사일의 역사는 한국전쟁으로부터 34년이 지난 1984년 4월9일 시작됐습니다.

김일성이 자신의 생일인 태양절 직전에 발사한 것인데 그는 통치 기간 동안 모두 15발의 미사일을 쐈습니다. 17년 간 집권했던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은 16기의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1년에 한번 꼴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 김정일의 아들 김정은은 집권 6년간 85발이나 미사일을 쐈습니다.한 달에 한번 꼴이 넘습니다.

2. 발사 위치

김일성 때는 무수단리와 지하리에서 두 곳에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김정일 때도 무수단리와 깃대령에서 미사일을 쏘아올렸습니다. 그런데 김정은 때는 개성, 동창리, 평양 순안공항, 무평리, 신포조선소 앞바다 등 북한 전역 19곳에서 발사했습니다. 신포 앞바다에서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인 SLBM까지 쏘아 올렸습니다.

3. 미사일 종류와 사거리

김일성 때는 SRBM(단거리탄도미사일)과 MRBM(준중거리탄도미사일)인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위주로 발사했습니다. 사거리 300km~1300km까지 날아가 남한 전역은 물론 일본 도쿄까지 다다릅니다. 김정일은 SRBM(단거리탄도미사일)과 MRBM(준중거리탄도미사일)은 물론 SLV(장거리발사체)까지 실험합니다. 미사일로 개조할 경우 사거리가 6,000~10,000km에 이르러 미국령 괌은 간단하게 타격 범위에 들어가는 걸로 추정됐습니다.

김정은은 기존 미사일에 사거리 5000km에 이르는 IRBM(중거리탄도미사일), 미국 본토까지 타격 가능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최근 발사한 ICBM인 화성 14형은 사거리가 10,000km에 이릅니다.
종합해보면 북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삼대에 걸쳐 34년 동안 북한 전역 21곳에서 모두 116발의 미사일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사거리는 짧게는 300km에서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10,000km에 이릅니다. 그리고 성공률은 김일성 때 53%, 김정일 때 81%, 김정은 때 78%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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