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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주운 500만 원 돌려준 '훈훈'한 40대 회사원

길에서 주운 500만 원 돌려준 '훈훈'한 40대 회사원
40대 회사원이 길에서 주운 현금 500만원을 경찰과 함께 주인에게 돌려줬습니다.

오늘(22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회사원 46살 서 모 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 반쯤 광양시 중동의 한 모텔 앞에서 농협 봉투 안에 들어있는 현금 500만 원을 주웠습니다.

서씨는 광양경찰서 중마지구대에 신고했고 최근 주인을 찾아 돈을 돌려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현금 묶음 띠지가 그대로 있어 분실한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 보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금융기관 10여 곳을 탐문해 현금 띠지에 찍힌 도장이 모 농협 직원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어 최근 1주일 이내 고액의 현금을 인출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하다 주변 CCTV에 찍힌 주인을 찾게 됐습니다.

정현복 광양시장과 박종식 광양경찰서장은 이날 서 씨의 회사로 찾아가 서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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