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 대통령 외교성과 부족…국제공조 제자리걸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한미 정상회담 등 외교 성과에 대해 아쉽고 부족했다면서 외교적 성과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22일) 인천내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운 내용도 없고 국제적 공조나 공감대가 단단해진 것도 아니고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여전히 평행선을 그렸다며 우리 운명을 우리가 결정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대표는 국제공조가 계속 삐걱거려서는 안 된다며 청와대 회동이 성사되면 이런 문제를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불참 입장을 밝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는 홍 대표도 외교안보 사안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모으는 것이 좋다며 참석을 촉구했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에 대해 명확한 찬반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매번 인사표결때마다 입장을 밝히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