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3연승 오스타펜코, 코리아오픈 테니스 4강 '안착'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0위인 라트비아의 옐레나 오스타펜코가 WTA 투어로 열린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오스타펜코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랭킹 77위인 파라과이의 베로니카 세페데 로이그를 2대 0(6-3 6-1)으로 제압했습니다.

1회전부터 세 경기 연속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오스타펜코는 내일 준결승에서 루크시카 쿰쿰(155위·태국)만납니다.

1세트를 6대 3으로 따낸 오스타펜코는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세페데 로이그를 요리했습니다.

2세트 들어 오스타펜코는 초반부터 세페데 로이그를 몰아붙여 게임스코어 5대 0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오스타펜코는 아직 WTA 일반 투어 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른 경력이 없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쿰쿰이 소라나 크르스테아(52위·루마니아)를 2대 0(6-3 6-1)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습니다.

쿰쿰은 1세트에서 초반 3게임을 내리 내주고 끌려갔지만, 이후 연달아 6게임을 따내며 분위기를 바꿔놨고, 2세트에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 예선부터 시작해 4강에 오른 쿰쿰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투어 대회 4강에 진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