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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포브스 선정 '지난 100년간 전 세계 바꾼 5대 아시아 기업'

삼성, 美포브스 선정 '지난 100년간 전 세계 바꾼 5대 아시아 기업'
삼성그룹이 미국의 유력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지난 100년간 아시아의 혁신을 주도한 5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삼성 외에 일본의 도요타와 소니, 인도 주택개발은행(HDFC), 중국 알리바바 등이 이 리스트에 포함됐습니다.

포브스는 "지난 한 세기는 아시아에 있어서 '혁명'의 시기였다"며 특히 많은 기업들 가운데 5개 기업이 오늘날 아시아를 세계 최강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포브스는 이어 지난 1938년 유통업체로 시작한 삼성그룹의 기업사를 소개한 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이건희 회장의 이른바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그룹 성장의 최대 분기점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진행된 과감한 변화로 별 볼 일 없는 전자업체였던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로 거듭난 데 이어 지금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IT기업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포브스는 도요타에 대해서는 2차 세계대전을 기회로 활용한 점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높이 평가했으며, 소니는 1980년대 초반 글로벌 경제침체 당시 꾸준한 혁신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인도 주택개발은행(DHFC)과 중국 알리바바의 경우 각각 아디트야 푸리 최고경영자와 마윈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을 최대 성공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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