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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kt 제압하고 가을야구 희망 이어가

프로야구 넥센이 마운드에서 총력전을 펼친 끝에 kt를 꺾고 가을야구 불씨를 겨우 살려냈습니다.

넥센은 수원에서 열린 kt 원정경기에서 5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넥센은 이날 패하면 남은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의 SK를 3경기 차로 추격하며 5강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넥센은 선발 자원 2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선발 밴 헤켄이 5.1이닝을 3실점을 막아 시즌 8승째를 거뒀고, 선발 자원인 신재영이 나머지 3.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습니다.

신인 이정후는 2득점을 추가해 시즌 110득점으로 KBO리그 신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1994년 유지현이 달성한 109득점이었습니다.

LG는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15안타를 얻어맞고 8대 4로 졌습니다.

치열한 5위 싸움 중에 7위까지 밀려난 LG는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65승 3무 67패가 돼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롯데와 승차가 7.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LG가 잔여 9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롯데가 남은 5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LG는 롯데를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이제 롯데를 추월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팀은 5위 SK 뿐입니다.

이로써 롯데는 상위 5개 팀이 나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롯데가 가을 야구에 초대받은 것은 2012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반면 LG는 5위 SK와도 4경기 차로 벌어져 가을 야구에서 한발 짝 더 멀어졌습니다.

SK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LG는 7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SK에 밀려 자력으로는 포스트시즌을 맞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SK가 3패를 당해도 LG가 7승 2패를 해야 SK를 추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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