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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챔피언십 1R 최경주 61위·양용은 39위

14년 만에 국내 대회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탱크' 최경주와 '야생마' 양용은이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나란히 중위권에 자리했습니다.

최경주는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고 공동 61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경주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양용은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공동 39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최경주와 양용은이 국내 대회 같은 조에서 맞대결한 것은 2003년 6월 SK텔레콤오픈 4라운드 이후 정확히 14년 3개월 만입니다.

최경주는 미국 PGA 투어에서 8승을 올려 아시아 남자 선수 최다승 기록 보유자이고, 양용은은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정상에 올라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에 오른 선수입니다.

두 선수와 동반플레이 한 김형성은 2언더파 공동 18위로 같은 조 세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최경주가 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할 경우 KPGA 코리안투어 30개 대회 연속 컷 통과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현재 기록은 김형성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이어간 29개 대회 연속 컷 통과입니다.

김승혁은 8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단독 선두에 나섰고 전가람과 문경준이 나란히 5언더파 공동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김기환과 조민규, 류현우 등 5명이 4언더파 공동 4위에 포진했고 김태훈, 강경남, 장이근, 최진호, 허인회 등 9명은 나란히 3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습니다.

일본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재미교포 장타자 김찬은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 2언더파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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