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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법원, 박찬주 영장 발부…13년 만에 현역 대장 구속

軍 법원, 박찬주 영장 발부…13년 만에 현역 대장 구속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는 박찬주 육군 대장이 오늘(21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현역 대장이 구속된 것은 지난 2004년 5월, 당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후 13년 만입니다.

국방부 군사보통법원은 "주요 뇌물 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공범과의 증거인멸 염려가 크므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군 검찰은 지난 18일 박 대장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군 검찰은 지난달 초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은 박 대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 입건했지만, 구속영장에는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이 제2작전사령관 재직 시절 특정 민간 업체가 부대 사업을 따내도록 편의를 봐주고 대가를 챙긴 정황을 포착했지만, 박 대장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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