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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핵 리스크 불식"…오늘 밤 유엔 연설

<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의 유력 금융경제인과 주요 싱크탱크 대표들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오늘(21일) 밤에는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북핵 해법 구상을 밝히게 됩니다.

현지에서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의 주요 경제계와 언론계 인사들을 상대로 한국 경제 세일즈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이야말로 다시 도약하는 한국경제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특히 북핵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는 데 공을 들였습니다.

한미 FTA 문제에는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평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리차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 회장 등 미국 내 유력 싱크탱크 대표들과 만나서는 북핵 해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어떻게 이 위기를 타개해 나가야 될지 한반도 문제 전문가 여러분들의 고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하스 회장 등은 한미일이 협력해 이제, 보다 구체적이고 창조적인 외교적 해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조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이사국이자 대북제재 위원회 의장국인 이탈리아와도 정상 회담을 갖고 우리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의 밤 행사에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밤 유엔총회 기조 연설자로 나서 북핵 해법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내일 새벽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 오찬에 잇따라 참석해 북핵 공조 방안 모색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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