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라크군, 'IS 해방구' 하위자 탈환 작전 개시

이라크가 중북부 소도시 하위자 탈환작전은 개시했습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현지시간 오늘(21일) 새벽 "이라크 중북부 소도시 하위자를 IS에서 해방하는 첫 단계 작전을 시작했음을 알린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군 주도의 국제동맹군도 하위자 탈환작전에서 공습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라크군은 작전 개시 전날 이곳에 항복하라는 내용의 전단을 살포했습니다.

하위자는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300㎞ 떨어진 공업도시로 이라크 유전지대인 키르쿠크 주에 있습니다.

이라크 북부의 송유관과 석유제품 저장시설 등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라크 북부에서 드물게 수니파가 집중된 하위자는 2003년 사담 후세인 수니파 정권이 패망한 뒤 시아파 주도의 정부가 들어서자 강경 수니파 세력이 집결한 곳입니다.

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와도 70㎞ 정도로 멀지 않습니다.

2003년 미군의 이라크 침공 때도 알카에다와 안사르 알순나 등 강경 수니파 무장조직이 하위자에 근거지를 마련해 미군에 맞서 격렬하게 저항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