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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3일 만에 등판…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오승환, 13일 만에 등판…1이닝 1탈삼진 무실점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13일 만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오승환은 오늘(21일)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 8대 2로 앞선 7회 말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 탓에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결장이 이어진 오승환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기회를 얻었습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호세 페라자를 3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후속타자 패트릭 키블리한을 상대로는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50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몸쪽 높은 코스에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습니다.

이어 터커 반하트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공 8개로 이닝을 마쳤습니다.

빠른 공의 최고 시속은 94마일(약 151km)이었습니다.

1이닝을 완벽히 마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83에서 3.77로 떨어졌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초 1점을 더해 9대 2로 승리하고 2연승으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루크 위버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오승환을 포함해 불펜 투수 4명이 무실점 투구를 펼쳤습니다.

타선에서는 맷 카펜터(1점), 덱스터 파울러(2점), 폴 데용(1점)의 홈런 3방 등 안타 11개를 집중시켜 신시내티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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