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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방화' 다저스, 필라델피아에 패해 4연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불펜진의 방화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다저스는 오늘(2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계속된 필라델피와 원정 경기에서 7대 5로 패했습니다.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의 원정 4연전 중 첫 3경기를 모두 빼앗기며 4연패를 당했습니다.

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2'에 머물렀습니다.

이날 다저스가 승리하고 2위 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패하면 우승을 확정할 기회였으나 다저스는 우승 샴페인은커녕 불펜 약점이라는 치부만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다저스는 선발 알렉스 우드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이 집단 난조를 보였습니다.

다저스는 2대 1로 뒤진 7회 초 대타 체이스 어틀리의 중월 3루타에 이어 또 하나의 대타 카드인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좌익 선상 2루타를 쳐내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계속된 투아웃 1, 2루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우익 선상 2루타를 때려내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하지만, 공수교대 후 로스 스트리플링이 에런 올테어에게 동점 투런포, 토미 조셉에게 역전 솔로포를 내줘 리드는 다시 필라델피아로 넘어갔습니다.

다저스는 8회 초 1점을 뽑아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8회 말 올테어가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다저스는 팀의 4번째 투수 루이스 아빌란이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필라델피아의 한국인 와야수 김현수는 이날 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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