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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에 "잔업 중단·특근 최소" 통보…통상임금 후폭풍

기아차, 노조에 "잔업 중단·특근 최소" 통보…통상임금 후폭풍
기아자동차는 "25일부로 잔업을 전면 중단하고 특근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노조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아차는 공식적으로 '근로자 건강', '장시간 근로 해소' '사드 여파 생산량 조정' 등의 배경을 앞세웠지만, 이보다는 기아차의 정기상여금과 중식비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최근 1심 선고의 영향이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기아차는 잔업 중단·특근 최소 방침을 밝히면서 "향후 불가피하게 특근, 잔업이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신규 채용, 교대제 개편 등 대안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아차는 2013년 기존 '10+10시간 주야 2교대'에서 심야 근로를 크게 줄여 '8+9시간 주간 연속 2교대제'로 근무형태를 변경한 이후, 2017년부터 30분 잔업을 포함한 '8+8시간 근무제'를 운영해 왔습니다.

9월 25일부로 잔업이 없어지고 특근도 줄면 심야 근로 축소 등으로 근로자 건강과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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