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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양희은이 김나영에게 통 큰 '임신 선물'…"현금 300만 원!"

[스브스타] 양희은이 김나영에게 통 큰 '임신 선물'…"현금 300만 원!"
가수 양희은이 방송인 김나영의 임신을 축하하며 현금 300만 원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평소 친한 사이로 알려진 양희은과 김나영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MC 이영자는 양희은에게 "김나영에게 현금 300만 원을 주었다던데 왜 주었나"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김나영은 "(양희은이) 아기 물건 사러 같이 못 다녀서 미안하다고 1만 원짜리 빳빳한 새 돈으로 300만 원을 주셨는데, 그 돈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뭉클해 했습니다.
[스브스타] 양희은이 김나영에게 통 큰 '임신 선물'…"현금 300만 원!"
옆에서 조용히 얘기를 듣던 김나영은 "내가 8살 때 초등학교 입학을 1주일 앞둔 어느 날 어머니가 청소하시다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며 그 이후 외롭게 보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책이 '마음에 들어'라고 말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감동 받은 양희은은 '나영이의 냉장고'라는 노래를 만들면서 김나영과 친분을 쌓았고, 시간이 날 때 김나영에게 요리를 가르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엄마와 딸 같은 정을 나누는 사이가 됐습니다.

양희은은 "나는 아이가 없기 때문에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나에게 김나영을 왜 사랑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냥'"이라면서 "이 세상에 '그냥'만큼 강한 느낌이 없다. 그냥 내 마음이 가서 챙겨준 것"이라고 전하며 김나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세대를 초월한 두 사람의 우정에 누리꾼은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성 = 최새봄 작가, 사진 출처 =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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