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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 나미에, 무대에서 내려온다…은퇴 후 계획은?

아무로 나미에, 무대에서 내려온다…은퇴 후 계획은?
일본 제이팝의 스타 아무로 나미에가 2018년을 끝으로 무대에서 영원히 내려온다. 일본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패션과 가요의 아이콘이었던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발표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20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에 대해서 그는 "아주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던 생각"이라면서 2018년 은퇴를 공식화 했다. "14살에 데뷔해 25년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그는 은퇴까지 남은 1년 동안 "마지막 음반 발매와 콘서트로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1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소식은 일본 열도에 큰 충격을 남겼다. 공영 방송 NHK를 비롯해 유력 일간 마이니치 등은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소식을 속보로 알리며, 그의 그간 연예 활동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그가 은퇴 이후 어떤 삶을 살지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진 바는 없다. 일본의 한 매체에 따르면 아무로 나미에는 일본 교토에 한화 20억원 대의 맨션을 구입, 은퇴 이후 교토를 거점으로 가족과 함께 지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는 1997년 결혼한 뒤 이듬해 1998년 임신을 해 아들을 낳았지만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올초 아무로 나미에는 50대 유부남 프로듀서 니시 히게시와 불륜설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렀다. 데뷔 25년차, 불혹이 됐지만 여전히 아무로 나미에의 일거수일투족은 대중의 관심사다. 

팬들은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소식에 안타까움을 보이면서도, 그가 무대에서 내려온 뒤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길 원한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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