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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연쇄 정상회담…'북핵·평창' 협조 요청

<앵커>

한편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의 회동을 이어가면서 대북 해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을 만나서는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도록 설득해 달라고 다시 요청했습니다.

뉴욕에서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순방 이틀째, 문재인 대통령은 5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 가운데 마지막으로 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와 만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도 우리가 영국으로부터 많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가 평화적, 또 근원적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밀로쉬 제만 체코 대통령,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도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앞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만나서는, 평창 올림픽 성공이 왜 의미 있는 일인지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란 듯이 성공시켜내면 그런 안보 불안을 씻어내고 지역의 안정과 평화, 화합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특히 북한이 참가한다면 대회 안전이 더욱 확고해질 거라며 IOC 차원의 대북 설득을 요청했습니다.

애틀란틱 카운슬 세계시민상을 받는 자리에서는,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해냈듯 한반도 평화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1일) 뉴욕의 금융-경제인, 미국 주요 연구기관 대표 등과 만나 한국의 북핵 해법 알리기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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